90년대는 K-pop의 초창기로, 많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면서 우리나라 가요계가 꽃피운 시기입니다.
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와 자신감, 열정, 도전 정신을 심어주며 10대의 자아 성찰과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.
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일주일 전부터 노숙하거나, 집 앞까지 찾아가는 등 과도하게 느껴지는 '팬덤'(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문화)도 볼 수 있었고
지금은 보기 어려운 카세트테이프나 CD 음반을 수십 장 사재기해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 판매 수를 높여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.
그 시절 열렬했던 팬들의 모습을 상암동 비디오를 통해 보여드립니다.
YTN 최연호 (cyh0811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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